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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와 벌금 일부 XRP로 납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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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와 벌금 일부 XRP로 납부 논의 중”…브래드 갈링하우스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장기 법정 공방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리플이 벌금 일부를 자사 토큰인 엑스알피(XRP)로 납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미국 폭스비즈니스(FOX Business) 인터뷰에서 “SEC에 지불할 벌금 5000만 달러 중 일부를 XRP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양측이 항소를 철회하고 최종 합의를 앞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애널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는 리플의 기관 투자자 대상 미등록 XRP 판매와 관련해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리플은 벌금을 이자 발생 계좌에 예치한 뒤 항소를 제기했지만, 최근 항소를 철회하며 벌금 규모도 5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SEC와 리플은 최근 공동 법원 제출서를 통해 “양측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며, SEC 내부 승인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방법원에 공식 판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갈링하우스는 “이제 SEC의 암호화폐 전쟁은 지나갔다”며 “다음 단계는 기관 자금이 탈중앙 금융에 통합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가 확정되면 암호화폐 산업을 둘러싼 가장 중요한 규제 분쟁 중 하나가 마무리된다. 특히 XRP로 벌금을 납부하는 방식이 공식 승인될 경우, SEC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태도가 바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개가 XRP 상승 흐름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실제로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XRP 가격은 300% 이상 급등했다. 동시에 XRP에 연동된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신청도 잇따르며 기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책 기조 변화 △XRP의 상품(commodity) 재분류 가능성 △기관 유입 확대 등을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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