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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스테이킹 두 배 수익,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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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스테이킹으로 두 배 수익”… 커널다오(KERNEL)가 여는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의 미래


[블록미디어 박솔]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리스테이킹(Restaking)’이 주목받고 있다. 리스테이킹은 기존에 스테이킹한 자산을 다른 네트워크에 재활용해 수익을 높이는 방식이다. 기존 스테이킹이 하나의 체인에만 자산을 맡겨 보상을 받는 구조였다면, 리스테이킹은 한 번 스테이킹한 자산을 다양한 네트워크에 연결해 보안이나 운영에 참여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자산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추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새로운 스테이킹 패러다임: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한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Cross-chain Restaking)’은 자산을 여러 블록체인에 동시에 사용하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에 스테이킹한 ETH를 다른 체인의 검증 노드나 디앱 보안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자산으로 여러 체인에 기여함으로써 연결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에서 차세대 스테이킹 모델로 주목받는다.

#상호운용성과 보안 강화…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의 장점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수익 증가만이 아니다. 이 모델은 체인 간 단절이라는 Web3 생태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가상 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 EVM) 기반 체인과 코스모스 SDK 체인은 오랫동안 독립된 생태계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은 이러한 경계를 허물며, 블록체인 간 통신(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IBC)이나 크로스체인 브릿지 기술과 결합해 진정한 상호운용성을 실현하고 있다. 하나의 체인에 스테이킹한 자산이 다른 체인의 보안과 기능 수행에도 기여하게 되는 구조다.

기존에는 각 체인이 별도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지만,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을 통해 여러 체인이 공동의 보안 자원 풀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특히 초기 단계 블록체인에게 강력한 보안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커널다오,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 실현 사례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커널다오(KernelDAO, $KERNEL)이 있다. BNB 체인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토콜은 기존 스테이킹 자산에 새로운 활용 가치를 부여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널의 강점은 다양한 체인 간 경계를 허무는 유연한 아키텍처에 있다. 사용자가 이더리움에 스테이킹한 ETH를 커널에 리스테이킹하면, 해당 자산은 폴카닷의 패러체인이나 코스모스의 검증 노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이더리움에서 발생하는 기본 보상에 더해 타 체인에서의 추가 보상까지 받을 수 있어 이중 수익 구조가 가능해진다.

또한 커널은 스마트 계약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복잡한 크로스체인 운영을 단순화했다. 사용자는 여러 지갑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체인에 걸친 리스테이킹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보안 리스크와 거버넌스 문제는 여전히 과제
그러나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안 리스크다. 여러 체인을 연결하는 구조상 한 체인의 취약점이 전체 시스템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2022년 발생한 여러 크로스체인 브릿지 해킹 사례는 이러한 우려를 현실로 보여준 바 있다.

거버넌스 조율 문제도 있다. 각 체인은 고유의 의사결정 구조와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갖고 있어, 이를 통합하는 프로토콜 설계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기술적 장점이 운영 상의 비효율로 이어질 수 있다.

#웹3 생태계의 다음 주류 기술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은 멀티체인 환경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커널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기술적 진보를 이끌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신뢰 확보와 이해도 향상이 동반되어야 한다. 기술 성숙도와 사용자 경험이 뒷받침될 경우, 크로스체인 리스테이킹은 웹3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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